SBS, 하반기 이익 증가 기대-삼성

  • 등록 2013-05-31 오전 7:55:47

    수정 2013-05-31 오전 7:55:4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31일 SBS(034120)에 대해 판권매출 증가와 제작비 통제로 올 하반기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개별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418억원, 영업손실 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광고매출과 판권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2%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작비가 올해 상반기 많고 하반기에는 줄어들 것”이라며 “매출액 대비 제작비 비중이 7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라디오 광고단가를 20~50% 인상했다”며 “1분기 광고판매율은 지난해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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