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2일 국내 증시에서 중국 소비관련주보다 매력적인 대안을 찾기 힘들다며
락앤락(115390) 매일유업(005990) 오스템(031510)임플란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성장률은 과거 10% 이상에서 7% 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도 “소비관련 산업 성장률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철강, 기계, 건설 등 해외 시장에서 일본 업체와 경쟁 중인 업종의 펀더멘탈 약화는 불가피하다”며 “중국 소비관련업체들 가운데 일본업체와 경쟁하는 곳은 드물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락앤락은 올해 유아용품을 중국시장에서 선보인다”며 “중국 18개성의 유아용품 전문점과 2개의 온라인 쇼핑몰과 공급 계약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올해 중국으로 약 250억원 규모의 분유를 수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14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