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지고 국내 카지노 뜬다'

  • 등록 2013-03-06 오전 7:57:21

    수정 2013-03-06 오전 10:27:0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아시아에서 카지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그동안 마카오가 꼽혔지만,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급성장하면서 마카오의 대항마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GKL이나 파라다이스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홍콩에 상장된 마카오 카지노 업체들의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춘절 기간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 성장률 둔화에 대한 이슈 등이 제기됐고, 마카오 카지노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달간 마카오의 대표적인 카지노 업체인 샌즈 차이나 주가는 6.5% 하락했고 SJM홀딩스와 갤럭시 주가는 12.5%, 11.7% 밀렸다. 윈 리조트, 멜코 크라운, MGM리조트 등의 주가도 6~7% 떨어졌다.

반면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드랍액 성장세는 중국인 VIP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카지노는 전년동기 대비 20% 내외의 양호한 드랍액 성장 시현 중”이라며 “드랍액 성장의 핵심은 중국 VIP 방문객 증가”라고 전했다. GKL 주가는 3.5% 하락했지만 파라다이스는 1.5% 올랐다.

이처럼 최근 나타나는 국내 외국인 카지노 업종과 마카오 카지노 업종의 상반된 흐름은 두 시장을 차별화해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다른 성장 단계에 있다”며 “이 가운데 높은 중국인 VIP고객 비중을 가진 파라다이스(034230)를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대중국 VIP 마케팅이 정상화된 GKL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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