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은 과연 어떤 걸까? 손바닥만 한 하늘소, 얼굴만 한 나비가 진짜 있을까?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 세계의 거대 곤충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4일까지 서울숲 공원 내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실에서는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이 무료로 개최된다.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거대함이 느껴지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제왕매미, 30cm가 넘는 골리앗대왕대벌레, 너무 커서 작은 새처럼 보이는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등 60종 200여 마리의 곤충이 전시된다.
|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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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곤충인 골리앗대왕대벌레는 길이가 약 30cm(폭 1c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날개가 큰 곤충은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아틀라스대왕나방암컷으로 날개를 편 길이는 약 25cm. 그럼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은 무엇일까? 정답은 골리앗꽃무지, 악테온장수풍뎅이, 자이언트웨타, 딜라타타왕대벌레다. 이들의 무게는 약 80g.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으로는 타이탄대왕하늘소가 있다. 타이탄대왕하늘소의 몸길이는 약 18cm로 폭은 5~6cm에 달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큰 곤충인 장수잠자리, 장수풍뎅이 등 국내의 거대곤충 15종 220여 마리도 비교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곤충앞에 `장수`가 붙으면 큰 곤충을 의미한다.
거대한 곤충들 표본으로 소인국 미니어쳐 전시회도 열린다.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곤충들의 소인국 세계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또 다른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설연휴 제외)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의 거대곤충 아카데미(곤충프로그램 1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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