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FPD 장비 수요 급증"

디스플레이서치 분석
"LTPS 장비 수요 사상최고 24억달러 기록"
  • 등록 2011-02-15 오전 7:36:57

    수정 2011-02-15 오전 7:37:13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LTPS(저온폴리실리콘) 기반의 평판 디스플레이(FPD) 생산장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TPS는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으며, 소비전력을 낮출 수도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고성능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LTPS 기반의 LCD(액정표시장치)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LTPS 기반의 디스플레이 장비 수요 역시 사상최고치인 24억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AMOLED와 LTPS LCD의 공급은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널 제조업체들이 올해 발생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찰스 애니스 디스플레이서치 연구원은 "선두 패널 제조업체들이 5.5세대와 그 이상에도 LTPS 기술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며 "큰 유리 기판에 LTPS를 적용하는 장비가 고가인 점도 LTPS 관련 설비 수요를 급등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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