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5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4013억원, 순이익은 41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수호조와 신차효과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환율 여건 개선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법인 지원 및 월드컵 비용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소폭 밑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간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5%, 23.1% 성장하며 전년에 이어 영업상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긴축재정에 따른 유럽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턴어라운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법인의 누적손실 해소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연결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밸류에이션상 현대차 대비 가격메리트가 없으며, 하반기 신차 모멘텀 희석 등은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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