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는
KT&G(033780)의 시장점유율 하락을 점치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소폭 낮추면서도 그런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UBS는 10일자 보고서에서 "우리는 당초 회사측 전망에 따라 KT&G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65%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최근 시장점유율 추세가 좋지 않다"며 "작년 기준으로 66%였던 점유율은 2011년에는 61%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EPS 추정치를 3% 하향 조정한다고도 했다.
다만 "올해 EPS 추정치는 9% 올린다"며 "부동산 매각대금이 예상보다 컸고 적극적인 인건비 절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이 떨어지지만 KT&G의 수출과 인삼부문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이 4%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며 원재료 믹스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