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안정국면, ELW 시장엔 `악재`

변동성 줄면서 거래량, 발행종목 급감
  • 등록 2008-12-15 오전 8:43:46

    수정 2008-12-15 오전 8:43:4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최근 들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주식워런트증권(ELW)발행 및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3000여개를 상회하던 ELW 상장종목수는 12월초 2688개로 300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역시 마찬가지다. 10월까지만 하더라도 하루평균 10억증권 이상 거래되기도 했지만 12월 들어서는 6억~7억증권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아래표)
 

실제 지난 10월 100%에 달하기도 했던 코스피200 옵션의 대표내재변동성은 현재 60%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변동성이 줄어들면 ELW의 가치도 하락하기 마련.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월의 변동성 장세가 일단락되자 레버리지 상품인 ELW의 거래량이 감소했다"며 "변동성의 안정화는 유동성공급자(LP)의 부담을 덜어주긴 했지만 ELW의 매출부진으로 이어져 신규상장 역시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발행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005940)이 433개로 가장 많은 발행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416)과 굿모닝신한증권(292), 대신증권(254), 맥쿼리증권(219) 순이었다.

최 위원은 "콜ELW의 부진한 매출이 ELW의 상장을 꺼리게 한 주요 원인"이라며 "급락장세가 마무리되면서 풋ELW의 발행추이 역시 지난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ELW의 거래대금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연출하고 있는데 이는 급락종목을 중심으로 전개된 반등세가 촉매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최 위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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