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포스코, 시총에서 삼성전자 제칠 수도.."

  • 등록 2007-10-08 오전 8:35:16

    수정 2007-10-08 오전 8:35:1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향후 국내증시는 포스코(005490)로 대변되는 중국 관련주와 삼성전자(005930)를 주축으로 한 IT주가 이끌어 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영증권은 8일 "내년 베이징 올림픽 직전까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강세장의 주요 논리적 배경은 바로 중국관련주와 IT라는 양수겸장"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하지만 중심축은 IT보다는 중국 수혜주가 우선일 것이란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중국 관련주의 지속적인 강세가 이를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봉에 서있는 포스코가 시총 면에서 삼성전자를 제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수혜주의 장기적 강세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최근 주가 급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높은 기업이익 성장성이 이를 대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련주의 강세는 1999년 당시 IT주의 강세와도 비견되는 현상이라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IT호황기 때의 IT주의 PEG(예상 PER/장기 기업 이익증가율)가 1.2~1.4배까지 상승한 데 반해, 지금 소재나 산업재의 PEG는 0.4~0.7배에 불과하다는 것.

김 팀장은 "지금 중국 수혜주는 과거 IT와 달리, 실체가 있는 이익지속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 수혜주의 PEG 역시 장기적으로 1.2배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김 팀장은 IT 역시 지금의 하락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진 않아, IT주의 수성작업 역시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IT주는 성장성 보다는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에 호소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의 소비가 바닥을 통과했다는 점에 비춰, IT기업의 급격한 이익악화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중국 수혜주와의 각축전을 염두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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