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르테’·포르쉐 ‘카이엔’ 등 자발적 리콜 시행

총 6개사 17개 차종 3만6897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여부 확인 가능
  • 등록 2024-06-13 오전 6:00:00

    수정 2024-06-13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자동차제조업체 6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7개 차종 3만 68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 포르테(사진=국토교통부)
우선 기아자동차 포르테는 총 1만 9291대가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고, 봉고3 1만1896대 중 1만1784대는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제조 불량, 112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 불량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르쉐의 카이엔 등 8개 차종 3087대는 주행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6월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의 마스터(MASTER)1830대는 측면 보조방향지시등의 광도 등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24대는 조수석 승객감지 센서 회로기판 제조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지엠 트래버스 159대는 후부 및 옆면 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6월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 포터 2 110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 불량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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