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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측은 “허위학력,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경찰학교를 방문하고 졸업생 간담회에 가는 것을 부적절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의 김정숙 여사를 공격하며 역공을 펼쳤다.
권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부부의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마저 비판을 위한 비판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마구잡이 생떼가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갑자기 문재인 정부 당시 김정숙 여사를 공격했다. 권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과거를 돌아보라”며 “라오스 방문 때 대통령을 앞질러 간 김정숙 여사의 위풍당당한 걸음은 무엇을 과시한 것이었냐, 영부인 지위였냐, 아니면 국가 원수와 동격이라는 위세였냐”고 비판했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중앙경찰학교 제296기 졸업식에 함께 참석했는데 왜 김건희 여사만 문제로 삼느냐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 대표의 ‘타지마할 독사진’ 발언에 대해 “마치 인도 모디 총리가 거짓말을 한 것처럼 말했는데 감당 가능하겠냐”며 “인도의 상징적인 문화재인 타지마할을 고객들 눈길이나 끄는 관광지 수준으로 평가절하했는데 인도인이 어찌 받아들일지 우려된다”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