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1월 439대, 12월 889대 등 총 1328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세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기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265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950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823대, 신형K5 하이브리드552대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11~12월 구형 K7 하이브리드의 판매량(719대)보다 75.9% 더 많고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처음 나왔던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까지의 판매량(385대)과 비교해도 두 배가 훨씬 넘는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K7 의 기본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따른 기아차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기에 광고 모델인 배우 공유의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신형 K7 하이브리드가 성공적으로 데뷔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한해 신형 K7은 기아차 판매를 이끌어준 효자 차종이었다”며 “준대형차 시장과 친환경차 시장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신형 K7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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