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한 켠에서는 소니와 화웨이 등 해외 업체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기어S3 공개..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시장 공략
클래식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형 디자인과 회전식 베젤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이며 타이젠 운영체제(OS)의 업그레이드, 위성항법장치(GPS) 센서 , 고도계, 기압계, 속도계 등의 기능이 탑재됐을 전망이다. 애플 운영체제인 iOS와의 호환 여부는 불투명하다.
삼성전자의 공식행사 가운데서는 패밀리허브 등 프리미엄급 가전과 빌트인 가전 라인업, 퀀텀닷 SUHD TV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첫 출시해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IoT(사물인터넷) 기능 적용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이번 전시회에서 356리터의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 유럽향 제품으로 선보인다. 드럼세탁기 상단에 작은 창문을 단 애드워시의 유럽형 모델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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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 본격 데뷔..V20도 ‘관심’
LG전자는 이번 IFA 2016를 초(超)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LG시그니처(LG SIGNATURE)’의 유럽 데뷔 무대로 삼는다. 본 행사장과 별도로 IFA 전시장 중앙 야외정원에 LG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가습 공기청정기 등을 비롯한 LG시그니처 제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전시함으로써 IFA 참가 이후 최초로 에어솔루션 제품도 선보인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V20’는 오는 9월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IFA에서도 전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V20에는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가 탑재돼 음성의 왜곡과 잡음을 줄였으며 뱅앤올룹슨과 협력하는 등 오디오 기능에 방점을 뒀다. V20은 한국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행사가 열리지만,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4종과 블루투스 헤드셋·무선마우스 등 스마트 액세서리 신제품은 IFA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B2B 전문 전시회인 ‘IFA 글로벌 마켓’에도 참가,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와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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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올해 IFA 초청장에 스마트폰 후면 모습을 묘사하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R’ 공개를 시사했다. 엑스페리아XR은 5.1인치 디스플레이와 4K 동영상 촬영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 액션캠과 헤드폰 형태의 포터블 오디오 등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가상현실 기기 ‘PS VR’ 공개 여부도 관심이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을 공개할 전망이다. 메이트9 모델은 풀HD 해상도의 5.9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화웨이의 차세대 AP인 기린 960 프로세서, 2000만 화소 듀얼카메라 등을 탑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형TV를 둘러싼 경쟁은 치열하다. 올해 IFA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파나소닉과 필립스, 소니 등이 대형TV 신제품을 전시하며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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