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 흥행 기대-신한

  • 등록 2016-03-18 오전 7:05:18

    수정 2016-03-18 오전 7:05:1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7’이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2분기부터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말 공개한 갤럭시S7의 중국 사전주문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며 “유럽 예약 판매량은 갤럭시S6 대비 2.5배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갤럭시S7엣지 반응이 좋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갤럭시S7 판매량은 갤럭시S6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연구원은 또 “메모리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12.2% 감소한 5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2분기에는 LCD 패널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5조79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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