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알바생 1,380명을 대상으로 ‘알바 근무 중 아까운 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월급과 용돈 사용 현황을 물었다.
알바생들은 한 달 평균 79만3283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으며 월급의 절반 수준인 39만3250원을 용돈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또 알바 근무를 하며 하루 평균 1만8008원을 사용했다.
그렇다면 알바생들은 근무를 하며 주로 어느 항목에 비용을 지출하고 있을까.
이어 ‘커피 등 군것질 비용(34.6%)’, ‘식비(34.0%)’, ‘지각 택시비 등 추가 교통비(15.7%)’, ‘의류매장, 영화관 등에서 알바하기 위해 구입하는 복장 및 화장품 비용(9.9%)’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근무를 하며 특별히 아깝다고 생각되는 지출 항목이 있는지 묻자 81.7%의 알바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8.3%에 그쳐 상당수의 알바 근무자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까운 비용 지출을 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근무를 하며 아까운 지출 항목이 있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출퇴근 시 사용하는 고정 교통비(49.6%)’를 가장 아까운 지출 항목으로 꼽았다.(*복수응답) 이는 앞선 근무를 하며 주로 비용을 지출하는 항목과 동일한 결과로 알바생들은 근무를 하며 주로 비용을 지출하는 교통비, 식비 등 고정 지출을 아까워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바생들이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이유에서도(*복수응답)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비용이라서(69.9%)’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지각 등 위기 상황을 피하기 위해(24.6%)’, ‘커피, 군것질거리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18.5%)’, ‘동료들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서(14.6%)’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알바 근무자 56.2%는 근무 중 아까운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답변이 69.3%인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51.4%로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