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근해 LTE 통신 지원 'LTE-M' 시험망 구축 나서

  • 등록 2015-08-02 오전 9:00:00

    수정 2015-08-02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해양수산부 주관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근해상 LTE 통신을 지원하는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LTE-M)’ 시험망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TE-M’은 육지에서 100km 떨어진 해상에서 고속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대한민국 은근 해역 선박들도 LTE 네트워크 기반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해상 날씨나 선박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6년 5월까지 동해안에 ‘LTE-M’ 시험망을 구축한다. ‘LTE-M’은 높은 고도에 있는 해안 기지국에서 고성능 안테나를 통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동일한 700MHz 주파수 대역을 통해 전파를 송출하면 선박에서 이를 수신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100km 장거리 해상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안테나 △해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LTE 신호를 수신하는 해상 전용 LTE 라우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승원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의 통신 노하우와 모든 기술 역량을 집중해 아직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해상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사업의 통신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적 기반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LTE-M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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