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계열사를 재편하고 하이투자증권을 유상증자하는 등 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3개사의 수장을 교체하며 중복 사업을 정리하고 하이투자증권의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83.24%를 보유 중인 현대미포조선이 999억원의 출자를 할 것이라는 평가다.
또 김 연구원은 재무구조의 개선 역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상선의 주식 2342만주(지분율 10.78%) 전량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을 확정했다”며 “현대상선 교환사채 발행을 포함하면 지난해 3분기 이후 1조6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어닝쇼크가 없다면 유동성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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