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 전반 조정 중…업종 내 최선호주-신한

  • 등록 2015-06-15 오전 7:53:16

    수정 2015-06-15 오전 7:53: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15일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융계열사를 재편하고 하이투자증권을 유상증자하는 등 그룹 전반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3개사의 수장을 교체하며 중복 사업을 정리하고 하이투자증권의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83.24%를 보유 중인 현대미포조선이 999억원의 출자를 할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의 증자로 금융부문 재편이 하이투자증권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기술투자와 현대선물의 최대주주인 현대기업금융을 하이투자증권과 합병하거나 △현대기업금융-현대기술투자 합병과 하이투자증권-현대선물의 합병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재무구조의 개선 역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상선의 주식 2342만주(지분율 10.78%) 전량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을 확정했다”며 “현대상선 교환사채 발행을 포함하면 지난해 3분기 이후 1조6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어닝쇼크가 없다면 유동성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불황과 실적 부진기에는 기초체력(보유자산)이 튼튼한 기업의 안정성이 부각된다”며 “아직 구조조정은 진행형이지만 메스를 먼저 댔다는 점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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