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A/S 부문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고 완성차 이익전망도 낮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 늘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지배지분 순이익은 현대차 수익성 하락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감소하면서 11.8% 늘어나는데 그쳐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A/S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6%, 7.5%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다만 “A/S 부문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모듈 부문의 양호한 수익 성장세를 고려할 때 장기투자의견 변화 요인은 크지 않다”며 “특히 2016년 가동예정인 멕시코 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멕시코 공장을 북미 핵심공급 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는 만큼 모듈부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 급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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