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지난해 연봉 11억5200만원 받아

  • 등록 2014-03-23 오전 10:51:09

    수정 2014-03-23 오후 6:17:1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1억52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이같은 연봉 내용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사내 등기이사 3명에 총 16억9400만원, 평균 5억65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으며 이중 한상범 사장에 11억5200만원, LG생활건강 CFO로 자리를 옮긴 정호영 전 부사장(CFO)에 5억4200만원이 지급됐다. 비상근 이사였던 강유식 LG그룹 부회장에게는 보수가 지급되지 않았다.

한상범 사장은 9억4500만원을 급여로 받았고, 2억700만원은 상여금이었다. 정호영 전 부사장은 급여는 4억2799만원, 상여금은 1억1500만원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외 사외이사 1인에 대해 지난해 66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말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 제출시 등기이사를 대상으로 연봉 지급총액이 5억원을 초과할 경우 이를 공개토록 하는 등기이사 연봉 공개 제도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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