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임직원, 사회공헌도 '글로벌'

모잠비크 마톨라市 빈민가에 도서관 건립 지원
임직원 모금액 1억 7천만원 활용, 마을 우물도 설치
  • 등록 2013-10-06 오전 10:15:55

    수정 2013-10-06 오전 10:17:21

무료 급식봉사활동, 삼성중공업 직원이 모잠비크 어린이에게 급식을 나눠주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빈민가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마을 우물을 설치하는 등 아프리카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모잠비크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문맹률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수도 인근에 위치한 마톨라시 빈민 거주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일 현지에서 현판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중공업의 지원으로 건립한 도서관은 내년 4월경 완공된다. 이 도서관은 5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부모들이 일터로 나간 사이에 방치돼 온 아이들을 돌봐 주는 아동케어센터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마을 우물 오픈 행사도 개최했다. 삼성중공업의 지원으로 지난 2개월간 공사를 통해 우물에서 마침내 식수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업 직원 20여명은 지난 달 30일부터 3박 4일간 이 지역에 머물며 ▲무료 급식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인근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나눠 주고 ▲모형배 만들기를 함께 하는 등 현지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올 초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모금액 약 1억 7000만원이 사용됐다.

김창규 삼성중공업 사회공헌파트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해외 봉사활동에 써 달라며 매달 소정의 금액을 모금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일원으로서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의 모금을 통해 설치한 마을우물 오픈 행사. 삼성중공업 제공.
무료 급식봉사활동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 관련기사 ◀
☞ [특징주]삼성重 '강세'..해외 수주 성장 기대
☞ 삼성重, LNG·시추선 수주 실적 양호..목표가↑-신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