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예정된 이달 옵션만기에 대해 소폭 매도우위를 전망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지난주 선물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STX그룹 문제로 베이시스가 약세로 전환됐다”면서 “이 때문에 매수차익잔고 청산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원화 약세로 외국인 차익매물이 흘러나올 가능성도 있다. 안 연구원은 “환차손을 우려한 일부 외국인들이 기존 매수차익잔고를 청산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러나 차익거래 포지션에 미치는 환율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매물 출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