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내년 시장 전반의 회복과 성장 둔화로 3.4% 수준의 총수요 저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상반기 업종 최선호주로는 현대차와 현대위아, 한국타이어가 꼽혔다.
박영호 연구원은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은 세계 최대 수요 권역으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한국 자동차 업종은 해외사업 규모 확대와 높은 수익기여를 바탕으로 한 장기성장 비전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 차원에서는 업종 대표주인
현대차(005380)를, 성장모멘텀과 수익성 방향 차원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현대위아(011210),
한국타이어(161390)를 내년 상반기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하반기에는
만도(06098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