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저평가 매력`..최선호주 신한지주-하이

  • 등록 2012-03-05 오전 8:03:01

    수정 2012-03-05 오전 8:03:0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은행업종과 관련 저평가 상태가 이어지면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신한지주(055550)를 제시하고 하나금융과 우리금융(053000)도 관심주로 추천했다.

유상호 애널리스트는 "은행주들은 3주 연속 하락중"이라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기관이 대부분 은행을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LTRO 공급에 따라 유럽, 미국은행주의 상승폭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은행 주가의 견조함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은행의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은행주의 상대수익률을 보면 국내은행주만 하락하고 있어 주가가 재상승할 수 있는 골이 만들어진 상태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과 1분기 양호한 순이자마진 및 대손비용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의 전망은 은행주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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