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시장조사 기관 카날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3분기 동안 미국 시장에서 HTC의 시장 점유율이 24%까지 상승,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HTC 점유율은 전년 동기 14%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미국 시장 점유율이 전년 14%에서 21%로 상승하며 선전했다. 카날리스는 삼성과 HTC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사용하면서 점유율이 급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의 점유율은 9%까지 떨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전 세계적인 불통 사태가 일어났던 점도 점유율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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