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업체들의 생산 정상화에도 불구,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차가 경쟁력 있는 모델을 계속 공급 중이고 브랜드 이미지가 현저히 좋아지고 있는데다 브랜드 가치도 급상승세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역사상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계속되는 제품믹스 개선효과와 신모델 비중 상승으로 향후 실적도 지속적으로 견고할 전망"이라며 "최근 급등한 달러-원 환율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체코공장은 ix35(국내명 투싼ix)의 판매호조(1만4450대)로 총판매 2만3374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러시아공장은 8월부터 신형 Rio(신형 프라이드, 프로젝트명 QBr) 생산으로 2개월 연속 사상 최고 판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현대차의 3분기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54만6823대, 총판매는 9.5% 증가한 99만508대"라면서 "같은 기간 내수는 16만7596대(전년비 +7.9%), 수출은 27만6089대(전년비 +3.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해외공장 판매 강세(전년비 +13%)와 기아차 글로벌 판매(전년비 +18.6%)의 높은 성장세로 세전이익률은 전년동기 18.6%에서 20.8%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3분기 순이익은 1조7070억원(전년비 +26.1%)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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