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이들 업체들이 역광화면(back-lit) 평면패널 TV와 함께 가정용 전구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푸른 빛을 백색 빛으로 전환시켜주는 LED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멘스는 독일 함부르크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는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윌밍턴 지방법원에도 소를 제기했다. 지멘스는 일본과 중국에서도 관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응은 중국에서 늘어나는 저가 전구 업체들에 대항해 기술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분석됐다. 지멘스도 "삼성과 LG에 대한 이번 대응과 함께 다른 기술 침해를 막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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