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도 "느린 고용시장의 회복은 글로벌 유동성 확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계절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한 미국 소비 경기 개선과 유동성 확장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 증시의 상승세 유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장 중 변동성 확대 및 상승 탄력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는 IT 업종 내에서도 비(非) 삼성전자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테크윈(012450), LS산전(010120) 등 다른 IT기업 간의 시가총액 차이가 지난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까지 벌어졌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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