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24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한 시장 기대가 과열돼 있다며 차익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올해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JP모간은 "TV패널 편광판에 대한 새로운 생산력 덕에 디스플레이 재료 사업이 순익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얻을 수 있는 마진이 박하기 때문에 편광판 비중 확대는 낮은 이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곳에서는 반도체 사업에서의 강한 성장세를 이유로 꼽고 있지만, 향후 몇 년간 전체 수입과 영업이익에 대한 반도체 기여도는 5% 미만으로 제한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 런칭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올해부터 제일모직의 연간 수입 성장은 감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흐름 덕에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좋지만, 시장 기대가 과열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강세는 지나치다고 판단된다"며 "차익 실현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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