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전문위원등 총 184명 최종 확정(상보)

20% 줄어든 규모.."이 당선자 슬림화 지시에 따른 것"
"전문성, 개혁성, 창조적 미래사고 등 고려"
조원동·최중경씨 등 인수위 파견
  • 등록 2007-12-30 오후 4:59:24

    수정 2007-12-30 오후 4:59:24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인수위 파견 정부 부처 전문위원 99명 등 총 184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이는 `노무현 인수위`때의 233명보다 49명(20%) 줄어든 규모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경숙 인수위원장 등 이미 인선을 마친 인수위원 31명 이외에 부처 파견 전문위원 등 총 184명의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노무현 인수위 때와 비교한 분야별 인수위원은 전문위원의 경우 99명에서 71명, 실무위원은 91명에서 76명으로 줄었다. 사무직원은 17명에서 14명으로 감소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최종 인수위원 명단은 이명박 당선자가 `슬림화`되고 효율성 있는 인수위 구성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처 파견 전문위원들의 경우 각 부처에서 3배수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개혁성, 창조 미래적 사고 등을 고려, 최종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인수위 파견 전문위원들은 기획조정(5명), 정무(3명), 외교통일안보(3명), 법무행정(5명), 경제1(4명), 경제2(4명), 사회교육문화(5명) 국각경쟁력강화특별위 태스크포스(TFT) (5명)에 각각 포진했다.

기획조정분과 위원에는 조원동(51·행시 23회) 재경부 차관보와 김동연(50·행시 26회) 기획처 재정정책기획관, 신정수(53) 국무조정실 총괄심의관, 도태호(47) 국가균형발전위 국장, 김준경(51), 전 KID 부원장 등이 포함됐다.

경제1분과 위원에는 최중경(51·행시 22회) 재경부 세계은행 상임이사, 김규옥(46) 기획처 국장, 이현동(51)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김주현(49) 금감위 감독2국장 등이 들어갔다.

경제2분과 위원에는 윤수영(52·행시 24회) 산자부 국장, 형태근(50) 정통위 상임위원, 서종대(47) 건교부 주택국장, 박현출(51) 농림부 농정국장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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