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CD TV 신장에 힘입어 올 2분기 세계 TV시장에서 1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LG전자가 11.4%로 2위를 차지, 글로벌 TV시장에서 한국 메이커의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세계시장에서 판매된 텔레비젼 4대중 1대가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한국제품이라는 얘기다.
네덜란드의 필립스는 7.1%로 3위를 기록했고, 일본의 산요가 6.3%로 4위를 차지했다. 한 때 세계 최대 TV 제조업체였던 중국의 TCL이 5.6%로 5위를 기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이와 함께 전체적인 글로벌 TV 시장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출하기준으로 연평균 4%, 총액 기준으로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2억750만대가 예상되는 TV 판매량은 2011년엔 2억455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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