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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는 태풍 ‘산산’은 2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사카 남쪽 약 9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에는 태풍 강도 ‘강’ 수준으로 세력을 키워 일본 오사카 남쪽 약 54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최대풍속은 초속 144㎞, 강풍반경은 340㎞까지 세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30~34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각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도 33~35도로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9월 첫날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상황이 계속된다는 게 기상청 전망이다.
한편 10호 태풍 ‘산산’의 명칭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