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1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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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1학기에는 전남 15개 지역의 47개 학교, 전북 8개 지역의 18개 학교, 강원 9개 지역의 17개 학교 등 총 82개 학교에서 신규 농촌유학생을 모집한다.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1일 낮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4일 전남·전북·강원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한 뒤, 농촌유학 학교와 거주지 사전 방문(15~21일), 최종 신청서 제출(22~26일)를 거쳐 29일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농촌유학은 서울 소재 공립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소재 재학생수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에서 6개월이나 1년 단위를 기본으로 유학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3가지가 있다.
시교육청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전남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전북, 지난 9월 강원도로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누계 약 10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농촌유학을 위한 경비 지원은 지역별 지원금액이 매월 30~60만원으로 다르므로 모집 내용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전북·강원교육청 농촌유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내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교육감은 “4년차를 맞이한 농촌유학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서울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하고 자연친화적 감수성을 키워 행복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