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지난 22일 ‘SPO 역할 재정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청소년을 둘러싼 새로운 사회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전략 등이 논의됐다. 서울청 소속 SPO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SPO는 2013년 2월 20일 208명으로 발대 했으며, 이들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의 현장 최접 점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경찰은 SPO가 도입되면서 학교 폭력 피해가 줄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SPO의 활동은 청소년의 성장에 해악이 큰 범죄순(마약·도박·학교폭력)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마약·도박과 관련한 △전문성 강화 △전문기관 연계 시스템 보완 △패턴(성별·연령·게임종류 등) 분석을 통한 집중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중독성 범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찰은 이날 SPO의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SPO가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고 경찰이 청소년을 따뜻하게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교와 방패를 결합해 SPO가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고,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의 날개로 청소년을 따뜻하게 보호한다는 의미를 이미지로 형상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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