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3번 ‘파킹통장’입니다.
파킹통장은 차를 주차했다 빼는 것처럼 돈을 계좌에 잠시 보관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을 말합니다. 금리인상기에 돈을 임시로 보관해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이나 투자 등에 활용이 가능해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예치기간 조건 없이 이자를 쏠쏠히 챙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부담없이 잠깐 목돈을 맡겨둘 수 있어 ‘분산용’이나 ‘대기 자산용’으로 활용하기 적절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27일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0.2%포인트 올려 연 2.7%로 인상했습니다. 최대한도 3억원 이내에서 하루만 맡겨도 연 2.7%의 금리가 적용돼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1000만원을 예치하면 세후 한 달 이자로 1만9000원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저축은행에서는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5일 기존 파킹통장 상품의 금리를 연 4.0%로 인상했습니다. 제1·2금융권을 통틀어 파킹통장 중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웰컴저축은행은 파킹통장으로 연 3.8%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