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조현수, 오늘 구속영장 심사…이틀째 침묵중

  • 등록 2022-04-19 오전 7:31:50

    수정 2022-04-19 오전 7:31:5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9일 오후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수사에 비협조적인데, 특히 이은해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오후 늦게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은해의 남편 A씨를 스스로 물에 뛰어들게 한 뒤 일부러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A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 8억 원을 노리고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로부터 한 차례 조사받았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가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은해와 조현수를 오피스텔 근처에 내려줬다는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은신처 위치를 추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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