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큰 증가 없어…8월 금통위 금리인상 전망"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21-08-24 오전 7:44:05

    수정 2021-08-24 오전 7:44:05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KB증권은 8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전까지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 코로나19로 인한 금리인상 제약 영향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8월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서 8월 금통위 금리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8월 금통위에 대해 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하고, 고승범 금통위원의 금융위원장 내정, 은행 대출 제한,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 등도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차 대유행과의 비교는 현재 여름 휴가철 등으로 고점 확인이 지연되는 양상이다. 다만 금통위 전까지 확진자 수가 2000명대로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 학습효과 등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금리인상 제약 영향은 감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KB증권은 ‘7월 소수의견, 10월 인상이 베이스 전망이지만 확진자 수 감소 시 8월도 가능하다’고 제시했다”며 “8월 금통위 금리인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시나리오는 △인상(만장일치) △인상(동결 소수의견) △동결(인상 소수의견) 등 세 가지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인한 금리인하 때도 시장에서는 2월 금통위 금리인하 전망이 있었지만 동결했다. 이후 3월 17일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이 있었지만, 시장금리는 상승했다. 통화정책이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지만 8월 인상이 정책 효과 측면에서 좀 더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고 10-3년 장단기금리차는 단기간의 빠른 축소로 50bp 수준에서 기술적 등락을 전망했는데 금리인상이 빨리, 그 간격이 좁을수록 장단기금리차의 축소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고 30-10년 스프레드는 예산안 등에서 30년물 발행량에 영향을 받겠지만 인상기에는 전반적으로 축소 우위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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