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안철수신당, 야권 전체 대안정당으로 간다"

  • 등록 2013-12-28 오전 9:36:04

    수정 2013-12-28 오전 9:36:52

김효석 새정추 공동위원장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안철수신당은 민주당을 포함하는 더 큰 야권의 대안정당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지난 27일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에 출연해 “안풍(安風)은 새로운 정치변화에 대한 기대인데 민주당은 그 바람을 담기에 그릇이 작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또 “민주당에서 자꾸 야권분열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야권이 이기고 새정치가 이기는 길”이라면서 “민주당과 티격태격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게 상당히 괴롭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선거에서 야권 후보가 많으면 이기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재 선거전략을 생각하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담을 그릇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지방선거가 새정치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이면서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의미있는 선거를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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