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그동안 금융상품에 주로 관심을 보여왔던 KKR이 이번에는 소매체인 매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파큰샵은 아시아권 최고 부자 리카싱(李嘉誠) 허치슨 왐포아(Hutchison Whampoa)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홍콩 소매체인의 대명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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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문가들은 파크샵이 소매체인 사업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파큰샵의 시장점유율은 33.1%로 40%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웰컴(WELLCOME)’에 이어 2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본토 출신인 리카싱 회장이 홍콩 정치권과의 마찰을 빚어 홍콩사업을 철수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