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치프리아니에서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를 위한 희망’ 자선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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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희망’ 자선행사는 삼성이 미국에서 브랜드 홍보의 일환으로 불우 어린이를 돕기 시작한데서 유래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이 미국내 전자 유통매장에서 삼성 제품을 구입하면 이익금의 일정액이 자선기금으로 자동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유통업체, 스타와 자선단체, 소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ABC방송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쉐리 쉐퍼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그래미상을 수상했던 인기 가수인 존 레전드와 미국 전통 팝 가수인 토니 베넷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수년전부터 자선기금 모금에 동참한 재단 관계자들은 물론 베스트바이와 시어스, 로우스 등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인기 가수인 에스텔과 로빈 틱, 매치박스20 등의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또 엠베서더상 수여식에서는 첼시 클린턴이 특별 출연해 영상으로 아버지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소개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이 상을 수여하는 진풍경도 선보였다.
이날 김양규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하는 동시에 우리가 사는 지구를 스스로 보호하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은 어린이들의 발전을 위해 미국은 물론 전세계 자선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