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키움증권은 6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2분기도 이익 증가가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낮췄다. 목표주가 15만7000원은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에 그쳐, 컨센서스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3% 줄었는데, 마진 낮은 상품 매출비중이 늘어나 매출원가율이 0.7%P 상승한데다, 판매관리비가 연구개발비 급증(34.0% 증가)으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에도 연구개발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다인용 독감백신 WHO인증에 따른 백신분야 수출 확대, 혈액제제인 IVIG(면역글로블린)의 미국 임상3상 완료(금년말 예상)에 따른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 등 금년 하반기 이후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녹십자, 1Q 영업익 42%↓..'연구개발비 급증'(상보)☞녹십자, 1Q 영업익 118억..전년비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