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실적 증가 전망..목표가↑-신영

  • 등록 2013-03-11 오전 8:16:45

    수정 2013-03-11 오전 8:16:4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034230)의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렸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3.5%, 매출액은 1151억원으로 1.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수익의 원천인 드롭(손님들의 칩 구매액)이 1∼2월에 계속 상승 추세를 유지했는데 서울 워커힐영업장의 드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0%, 제주그랜드는 25.9%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드롭 증가는 중국인 손님들의 베팅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1분기 드롭은 작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8579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올해 파라다이스의 연간 순이익도 803억원에서 959억원으로 19.3% 상향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도 양호하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서울 워커힐과 제주그랜드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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