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민자발전소 규제..SK E&S 가치 최대 8370억↓"-KB

  • 등록 2013-01-21 오전 8:44:08

    수정 2013-01-21 오전 8:44:08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SK(003600)에 대해 자회사 SK E&S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과도한 주가하락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전의 민자발전소 규제가 최고로 강화될 경우, SK E&S의 회사 가치가 8370억원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전력구매 가격기준인 계통한계가격 (SMP)에 상한선을 두는 내용을 담은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오는 28일 전력거래소 주최로 열리는 규칙개정실무협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SK는 향후 민자발전소의 규제강화에 따른 실적우려로 지난 18일 주가가 6.1%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전의 제안서가 도입될 가능성은 적으며, 되더라도 최소한의 규제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규제의 강도를 최대 고려해, SMP가격을 2011년 수준으로 제한한다고 가정하면, 발전부문의 실적하향조정으로 인해 SK E&S 가치는 5조4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8370억원 하락하게 된다”며 “이는 SK의 순자산가치(NAV) 15조8000억원에서 5.3%차지하는 비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SK E&S는 오성 (800MW)을 비롯해, 장흥, 문산 발전소 증설로 인해 LNG복합화력의 최대 발전규모가 되며, 전체 전력발전시장에서 2.2%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는 민간발전사 중 가장 큰 비중으로 SK E&S의 성장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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