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한국여자야구 ‘85일간의 대장정’

24일 익산서 결승전 및 폐회식 열려
여자야구대회 평균 홈런수 두배..'기록 풍성'
  • 등록 2012-11-25 오전 11:00:00

    수정 2012-11-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가 공식 후원하는 여자야구대회가 지난 24일 익산 야구장에서 결승전을 끝으로 85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월1일 개막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결승전인 서울 블랙펄스와 고양 레이커스의 경기를 끝으로 폐막했다. 결승전 결과 블랙펄스팀이 19 대 11로 승리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동안 여자야구대회 평균 홈런 수의 두 배인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을동 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등이 결승전 관전 후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28개 팀 500명이 넘는 여자야구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라며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데 대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저녁 익산비즈니스관광호텔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우승팀과 최우수 선수상을 시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블랙펄스팀에게 상금과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 최우수선수 블랙펄스팀 이민정 선수에게 LG 울트라북 노트북을 수여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여자야구대회 중 첫 스폰서 리그로 참가 팀, 대회기간, 경기수, 시상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중앙 남성), 김을동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블랙펄스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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