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1%, 명절 상여금 `부족하다`

  • 등록 2012-09-22 오전 10:43:04

    수정 2012-09-22 오전 10:43:04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폭등하고 있어 직장인들과 구직자들의 추석 경비 걱정이 심각하다. 특히 기혼직장인들은 추석상여금이 평균 62만원보다 적으면 ‘적자’일 것이라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구직자 34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에상 경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장인은 평균 46만원의 경비가 예상된다고 답했고, 구직자는 평균 31만원이 예상된다고 답했다.

또 기혼자(가계기준)의 추석경비로 직장인이 평균 63만원, 구직작 평균 56만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회사에서 지급하는 ‘명절 상여금은 충분한가?’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모자라다)’라는 답변이 81.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충분하다(남는다)’라는 답변은 5.5%에 그쳤고, ‘적당하다’는 답변이 13.1%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이 4명 중 1명정도에 이른다.

‘올해 추석에 고향(부모님댁)을 방문할 계획인가?’ 를 조사한 결과, ‘못 간다’는 응답자가 24.4%에 달했다. 이러한 답변은 기혼자(18.3%)보다 미혼자(27.5%)가 더 많았다.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는 ‘경비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3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구직활동을 하기 위해서(20.2%)’, ‘일이 많아 회사에서 일 한다(17.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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