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결과 순위내 마감되고, 견본주택에는 내방객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경남 혁신도시 개발과 LH공사 이전 등 호재가 반영되면서 진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
GS건설(006360)은 지난 28일 오픈한 `진주 센트럴자이` 견본주택(사진)에는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30~40대 수요층의 내집 마련 상담이 줄을 이었다.
진주 센트럴 자이는 당초 전용면적 147~198㎡형의 대형 아파트 267가구로 설계된 단지였다. 그러나 설계변경으로 전체 공급가구 중 90%를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으로 바꿨다.
진주 해모로 루비채는 블록별로 차이를 보였다. 4블록의 경우 768가구 모집에 1795명이 접수해 모두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2블록은 555가구 모집에 318명이 접수했다.
다음 달에도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엠코는 내달 경남 진주 초장지구에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 1차 분양에 나선다. 엠코타운 더 이스턴파크는 1~2차 합쳐 2000 여 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1차는 내달 분양 예정이며, 총 10개동, 883가구로 추진된다.
진주 상대동 G공인중개소 관계자는 "LH 본사 직원을 필두로 이전 공공기관 유입인구가 늘어나면 시장에 활기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확정발표 수개월전부터 기대심리가 반영돼, 올 한해 동안 전용면적 85m2 주택은 1000만~2000만원 정도 거래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GS건설, 쿠웨이트서 2143억 규모 공사 수주 ☞GS건설, 3분기 매출· 영업익 증가(상보)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1807억원..전년비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