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26일 장기 투자매력을 고려해
LG화학(051910)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실적은 좋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55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낮췄다.
씨티증권은 "단기적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최근 조정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상향한다"며 "상업용 폴리에틸렌을 위한 저가 원료 확보 및 기존 플랜트의 경쟁력 강화 등 화학 분야에 대한 두 가지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최근 밸류에이션은 하이브리드 배터리와 LCD 글래스 등 새로운 영업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화학적 대용물은 강한 실행력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종목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PRC 및 글로벌 수요 둔화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7~8%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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