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녹색경영 선포 2주년…"성과 좋다"

사업장 온실가스 2008년보다 38% 줄여
제품 온실가스 발생량 2289만톤 감소
  • 등록 2011-07-24 오전 11:01:00

    수정 2011-07-24 오전 11:01:00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009년 7월에 선포했던 녹색경영 2주년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 성과· 투자 실적 등의 추진 성과를 밝혔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업장 온실가스는 올 상반기 원단위 매출기준 4.58톤 CO₂/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보다 38% 감소한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매출기준 원단위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 발생량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이다. 매출 확대나 축소와 관련 없이 해당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강도를 알 수 있다.

직접 배출뿐 아니라 글로벌 전 협력회사· 물류· 임직원 출장 등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도 산출· 평가해 감축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보다 18.5% 향상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한 제품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총 2289만톤 줄였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탕정 디스플레이 시티가 국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달에는 구미 스마트 시티가 국제규격인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전자 탕정 디스플레이 시티에 설치된 온실가스 감축설비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2210개 모델의 글로벌 환경마크를 취득해 전 세계 전자업체 중 5년 연속 최다 인증마크 보유를 기록했다.

또 친환경 제품 개발과 녹색사업장 구축을 위해 지난해 총 1조600억원을 투자해 2009년 이후 친환경 분야에 누적 총 2조700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또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전 세계 IT기업 1위, 중국· 유럽국제비지니스스쿨(CEBIS) 선정 녹색우수 기업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은 "2009년 녹색경영 선포 시 발표한 목표 성과달성뿐만 아니라 임직원 친환경 정신 제고로 녹색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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