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6월 백화점은 여전히 높은 한자리수에서 낮은 두자리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할인점은 5~6% 정도로 성장률이 높아진 듯 하다"며 "전년동기의 기저효과, 월드컵 특수, 가전제품 판매 호조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6%, 23.5% 성장한 3조1253억원과 2767억원으로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앞으로 3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각각 15.1%, 15.9%에 이를 전망"이라며 "성장 시계(視界)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지배적 사업자로서 국내 하이엔드 채널의 구조적 성장을 꾸준히 향유할 것"이라며 "할인점 부문은 운영 효율화에 GS리테일의 M&A 이후 효과까지 가세해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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