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이익개선, 이번엔 6개월만에 마감"

UBS "하반기 공급확대 리스크에 초점"
  • 등록 2009-04-29 오전 7:40:07

    수정 2009-04-29 오전 7:40:0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이익개선추세가 이번에는 6개월, 2개분기만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벌써 이익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UBS증권은 29일자 보고서에서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 추정 EPS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54만5000원에서 59만5000원으로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UBS는 그러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올라가고 재고 재비축 덕에 이익이 2분기에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서서히 하반기에 다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는 리스크에 주목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최근 D램 업체들이 잇따라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점차 생산량을 늘려갈 것"이라며 "이미 D램 가동률은 1분기에 바닥을 치고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LCD업체들의 가동률 증가와 생산설비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곧 가동률 100%에 이를 것이고 삼성과 AUO 등의 신규 팹은 연말까지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UBS는 "삼성전자의 이번 이익 회복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원화 강세로 환율상 경쟁우위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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