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車부품산업 위기, 현대·기아차엔 기회"-한국

  • 등록 2009-03-16 오전 8:13:15

    수정 2009-03-16 오전 8:13:15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파산 위험이 커진 것이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의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에 오히려 도움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차의 08년 기준 미국판매 중 현지생산 비중은 52.6%로 일본업체들의 62.1%보다 훨씬 낮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차가 알라바마 공장을 건설하며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했을 때 국내 12개의 부품업체들도 동반진출해 현대차에 부품을 조달하고 있어 미국 부품산업 붕괴 영향이 적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이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대차 미국공장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들은 규모의 경제 확대로 인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서 연구원은 미국 부품업체들의 파산은 미국 빅쓰리의 몰락을 더욱 가속시킬 뿐 아니라 일본 업체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빅쓰리업체는 엔화 강세와 더불어 상당부분의 부품업체들을 미국 빅쓰리 업체와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부품업체들은 185억달러 규모의 정부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 관련기사 ◀
☞현대차, 미국·유럽 점유율 확대..`톱픽`-하나대투
☞신형 에쿠스 1호차 주인공 곽수일 교수
☞현대차, 새 등기이사에 이정대·양승석·강호돈씨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 탄핵안 서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